2011.04.30 02:00
안녕하십니까. 칭화대 한국 유학생회 최준각 입니다.
4/30일 준비되었던 청북전은 취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래 전부터 청북전에
대해 기획만 된 후 진행된 적이 없었기에 더욱 강한 의지로 북경대와 기획을 진행하였으나 행사 하루 전 이러한 소식을 여러분께 드리게 되어 진정
죄송한 마음으로 이 공지를 드립니다.
기획 초기에 운동회
진행에 방해될 수 있는 여러 사항에 대해(공안허가, 운동장
계약서) 저희 칭화대와 북경대는 사전에 해정구 유학생 담당 공안 쪽의 허가를 받았으며 당초 계약했던
第十九中学에
계약서 까지 받아놓았습니다. 허나 3일 전 쟈스민 혁명의
여파로 외국인의 대규모 집회에 대한 공안국의 제재로 인해 第十九中学에서 갑작스러운 일방적 행사 취소 통보를 받았으며 저희는 새로운 장소를 물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저희 학교 西操 体育部의 허가를 받았으나 百年校庆으로 인해 유학생 사무실의 허가를 확정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최대한 이행하고자 오도구 지역 외 운동장 및 체육관을 대여하고자 노력하였으나 계속되는 일방적 거절로 인해 결국
4/29일 저녁 5시경에 북대측과의 회의 중 청북전의 취소가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당일 저녁
과대님들에게 연락을 드린 후 연락망이 확보된 모든 학생 분들께 이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사과 문자메시지를 드렸습니다. 또한 청북전을 위하여 열심히 준비해주신 선수단 주장님들과 응원단 여러분들과의 상의를 한 후 북경대와 협의하여
비공식 발 야구 및 농구 교류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中关村 体育场을 대여하였으며 협소한 장소 문제 및 외국인 대규모
집합을 제재하는 공안국 내부처의 정책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모두 초청하지 못하는 점 역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청북전을 기대하시고 준비하신 모든 여러분들께
어떠한 말씀으로 사죄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넘어가는 사과
글이 아닌 이번 사태를 꼭 거울삼아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학생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행사가 취소된 점에 다시 한번 죄송함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 세심하고 더
정확한 학생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칭화대학교 제 18대 한국 학생회 최준각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