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통령의 방중성과를 설명하면서 “박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 원칙을 확인한 만큼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1단계 6차협상에서 양국이 세부원칙에 합의하고 8~9월께 중국에서 열릴 7차회의에선 이를 조문화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국가 간 FTA 협상을 보면 정상회담이 종종 돌파구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한·중 FTA도 그동안 지지부진할 때마다 양국 정상들이 추진력을 불어넣곤 했다. 이번에도 박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협상이 진전되기 시작했다는 말이 들린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얼마 전까지도 양국 간 입장 차이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던 협상이다. 쟁점들은 결코 타결이 쉽지 않다. 이런 협상이 하루아침에 급진전된다는 말이 나오니 어리둥절한 것이다.

중국은 한국이 비교우위를 갖는 주요 공산품을 대부분 민감품목으로 분류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 그런 중국이 자유화율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선회하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우리로선 그만큼 선점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협상을 빨리 할 수 있다면 높은 수준의 FTA도 마다않겠다는 게 중국의 속내다. 최근 일본이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를 선언하자 중국이 더욱 초조감을 느끼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작 문제는 우리다. 협상에서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양보는 없다. 중국이 민감품목을 철회하면 우리 쪽도 농수산물 같은 민감품목을 일정 부분 양보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수입관세가 철폐되는 품목이 90% 이상인 높은 수준의 FTA로 간다고 하면 중소기업의 희생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피해를 보는 당사자들이 반대할 것은 뻔하다. 그렇지만 이번 정부 들어 통상 기능을 넘겨받은 산업부가 얼마나 대비해왔고 한·중 FTA를 빨리 진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다. 정상회담 성과 내기에 급급해 협상을 서두른다는 인상을 줘선 안 된다.

 

기사 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70233841

 

퀴즈: 한중 국교를 정상화한 건 몇년도에 대통령은 누구?

 

덕분에 중국에 대해 별로 모르는 상황에서 중국한테 문을 열어줬었지...

 

한·중 FTA는 그와 반대로 됬으면 좋겠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공지 자유게시판 2014.09.21 65138 [레벨:409]22대웹관리자_노천명
공지 중국 생활 안전 수칙 [4] 2013.03.16 91575 [레벨:352]20대회장_성유리
246 [보도자료]“해외 입시 준비는 ‘공맵’ 으로” 글로벌 해외 입시 유학 전문 플랫폼 출시 2023.08.10 3060 [레벨:259]공맵
245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 분수대] "6·25 경험자 760만 명 미경험자 4040만 명 그래서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1] 2013.06.25 3056 [레벨:379]허진규1마력
244 비행기는 어떻게 세척을 할까? [2] file 2012.11.08 3052 [레벨:492]이상효
243 [1마력 1일 1사설] - [매일경제] "정년 60세, 임금피크제 명확한 근거를 둬라 " 2013.04.24 3048 [레벨:379]허진규1마력
242 SENSE에서 봉사 신청자 받습니다 :) [3] 2013.10.12 3040 [레벨:35]백향목
241 ip 접근 제한좀 풀어주세요~ [2] 2012.11.23 3039 [레벨:250]컴공09민준
240 아 인터넷... [2] 2014.05.06 3038 [레벨:409]22대웹관리자_노천명
239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성 접대 의혹 수사, 원칙 없이 관음증만 키웠다" 2013.04.01 3037 [레벨:379]허진규1마력
238 언론의 힘. (재밌음 ㅋㅋ) [6] file 2012.11.08 3037 [레벨:391]정태호
237 D-1] 놓치면 안 될 2023 최신 해외입시 트렌드 설명회 2023.08.03 3032 [레벨:259]공맵
236 국제학교 학업성취도 평가시험 맵 테스트 ’MAP Test’ 2023.08.14 3027 [레벨:259]공맵
235 인간의 직감 90% 적중 [2] 2012.11.15 3027 [레벨:492]이상효
234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웃통까지 벗고 나선 그녀들이 외치는 것은" 2013.05.01 3006 [레벨:379]허진규1마력
233 [1마력의 1일 1사설] - [경향신문 칼럼 - 여적] "반복되는 역사" 2013.02.08 3002 [레벨:379]허진규1마력
232 [사전등록] 금융감독원 2013 베이징 금융 채용박람회 2013.11.01 2998 [레벨:2]정욱진
231 IC 카드 분실하신분. [1] 2014.05.13 2992 [레벨:8]박정호
230 공맵 신규가입 이벤트 -AP 인기과목 전략집- 증정 2023.03.15 2991 [레벨:259]공맵
229 [1마력의 1일 1사설] - [매일경제] "개성공단 생명력 이제 시간과의 싸움이다" 2013.04.29 2987 [레벨:379]허진규1마력
228 옥스퍼드대학교 (University of Oxford) 2023.09.25 2973 [레벨:259]공맵
227 옥스퍼드대 올해의 단어 [2] file 2012.11.15 2967 [레벨:492]이상효
226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731부대까지 동원한 아베의 극우 망동" 2013.05.15 2965 [레벨:379]허진규1마력
225 드래곤 플라이트’의 고득점 비법 [4] 2012.11.02 2963 [레벨:492]이상효
224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개성공단을 위협 수단 삼지 말라" 2013.04.09 2954 [레벨:379]허진규1마력
223 [무료Live] 공맵 2월 온라인 진로멘토링 '컬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신청(~2/24) 2023.02.20 2946 [레벨:259]공맵
222 공맵 유학 입시 클래스 수강하고 현금 캐시백까지 놓치지 마세요! 2023.03.08 2944 [레벨:259]공맵
221 꿀팁. 일반인 쉽게 따먹는 방법 2023.06.06 2943 [레벨:3]이원성
220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숭례문이 애원한다 다시는 작은 불씨 큰 화마로 키우지 말라고" 2013.05.06 2943 [레벨:379]허진규1마력
219 카톡이 안되여 ㅠㅠ 2014.08.08 2933 [레벨:409]22대웹관리자_노천명
218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Wash U) 2023.01.21 2929 [레벨:259]공맵
217 [1마력의 1일 1사설] - [한국경제] "불공정 일삼는 인터넷 포털 규제 당연하다" 2013.07.05 2926 [레벨:379]허진규1마력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