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5 17:40
안녕하십니까, 제21대 칭화대학교 한국유학생회 회장 전진입니다.
오늘 오전에 공지한 박근혜 대통령 강연회 신청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분들이 계셔서 학생회의 입장을 밝히고자 이렇게 직접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본 강연회에 신청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며, 강연회 참가 신청을 받고 참가자를 확정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공정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당초에 청와대 비서실에서 저희 학생회 측에 요구했던 것은 강연회 개최가 아닌 칭화대학교와 중국인 학생들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이 요구 또한 원래는 칭화대의 어느 박사님께서 받았던 것으로, 박사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저희 학생회가 대신 답변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답변을 전하던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중국 방문기간 중에 칭화대학교에서 강연회를 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칭화대 석사님을 통해 저희 한국인 유학생도 강연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외교부 측에 전달하였습니다.
외교부에서 저희 칭화대학교 한국인 유학생들이 강연회에 참가하는 것을 허락하였고, 따라서 외교부가 제시한 조건대로 칭화대학교 한국인 유학생 중 스무 명만이 강연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참가 인원에 대한 모든 일은 외교부가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듯 저희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강연회가 아니다 보니, 더 많은 분들을 강연회에 참석시키지 못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아래는 몇몇 학생 분들이 요구하셨던 메일함 캡쳐 사진중 일부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메일의 도착시각이 날짜로 표기되지만, 신청기간 당일날 확인했을 때,
위 사진속 메일중 총38통의 메일이 정확히 00시 0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나머지 메일들은 모두 01분 이후에 도착하였으며, 정각에 도착한 38통의 메일중
회비를 지불하지 않았거나, 양식에 맞게 메일을 작성하지 않았거나, 정치적 질문을 한 메일을 걸러내다 보니 더욱 많은 양의 메일을 상대로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명단은 곧바로 외교부 측에 넘겨져 감사를 받게 되었고, 오늘 오전에 감사를 끝낸 명단을 넘겨받아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이번 강연회의 참가 신청부터 참가 확정까지의 모든 과정이 공정했음을 밝혀드리며, 위 글을 읽고나서도 강연회 신청 결과에 의문이 있으시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21대 칭화대학교 한국유학생회 회장 전진 : 전화번호 +86.13190174298 / 이메일 tsinghua.kr@gmail.com
감사합니다.
2013.06.25 17:55
2013.06.25 18:53
수고하셨어요!! 정각에보내신분들이이렇게많을줄이야 ㅋㅋㅋㅋㅋ
2013.06.26 00:06
수고했어
2013.06.26 04:35
대.다.나.다. . . . . . .
우린시험보는데 흐흐흐흐흐ㅠㅠㅠㅠㅠㅠㅠㅠ
2013.06.26 11:40
저는 혹시 메일 닉네임이 영어라서 떨어진건가요?ㅋ
2013.06.26 12:46
저는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문도 유학생이면 누구나 할수있는, 누구나 궁금해하는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유학생이 나아가야할 길인데... 메일도 13번째로 도착했고... 이해가 잘 되질 않네요..
2013.06.30 15:32
@제21대 학생회장 전진
2013.06.27 12:09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