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0 02:00
안녕하십니까, 제20대 칭화대학교 한국 유학생회 회장 성유리입니다.
영사관 측에 협조요청을 받아 9월 20일부터 각 과대님들을 통해 재외국민 부재자 투표신고 신청서를 배포하여
신청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9월 26일 留办측에서 직접 전화가 왔으며 재외국민 부재자 투표 신고 독려 또한 정치적 활동으로 판단,
어떠한 정치적 활동을 금지한다는 조항에 따라 그 시간부터 모든 부재자 투표 신고 독려 활동을 정지하라는
공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영사관 측에 사정을 전해 영사님께서 직접 학교에 연락을 해 보셨지만 학교측에서 워낙 완강한 입장을 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나 학교 조항을 어길 시 칭화대학교 한국 유학생회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갈 지 모른다는 유학생 사무실의 공지때문에 9월 27일부터 신청서 배포를 중지하였습니다.
이미 과대님들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신 학우여러분들의 경우 여권사진이 모아지는 데로 영사관 측에 발송하고 있는
상태지만, 갑작스럽게 부자재 투표 신고 독려 활동이 중지된지라 칭화대학교 한국 유학생들의 부재자 투표 신고율은
높지 않은 상태입니다.
과대님들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하신 학우여러분들께서는 조금 번거롭겠지만 五道口宾馆에 위치한
모비즌(핸드폰 가게)에 가시면 신청서를 작성하실 수 있으십니다.
여권 사진면을 첨부로 보내야 하니 여권 지참하셔야 하는 점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학생회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학교 조항때문에 실천하고 있지 못하는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신청 기간은 10월 20일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