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우리는 한글과 한자를 가지고 있다. 한글은 세계적으로 가장 창의적인 언어라는 민족적 자부심의 상징이며, 한자는 문화유산을 축적하고 이를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언어적 도구였다. 우리의 어문정책이 한글을 우선시하면서도 한자의 가치를 인정하는 방향을 유지해 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 들어 동북아지역 국가 간 인적·경제적 교류가 깊어지고, 협력과 공존이 절실해지면서 한자의 중요성은 종전보다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중·일 30인회가 공통의 상용한자 800자를 선정해 발표한 것도 이런 시대적 의미를 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언론사 논설실장·해설위원 실장들과 오찬을 하면서 한자교육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학생들이 EBS나 인터넷을 통해 한자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1970년대 이후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은 사라지고,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재량학습 시간에서 명맥을 근근이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자교육은 학습지 업체 같은 사교육 업체가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대통령이 제시한 방안 역시 공교육에서 한자교육을 강화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한자교육을 강조했다가 자칫 사교육 열풍이 불 수 있다는 현실적 문제점을 감안한 대안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문용린 교육감이 오는 2학기부터 방과후 시간을 통해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 어휘를 중심으로 한자교육을 하겠다고 밝히자 한글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이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렇듯 학생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한자교육은 환영받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말과 글의 상당 부분이 한자어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어휘가 무슨 뜻인지는 정확하게 알게 해주는 게 맞다. 또한 지금처럼 한자교육을 사교육 시장에 맡겨놓는다는 건 국가 장래를 보더라도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부담을 크게 늘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 한자에 대한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기사 원문 -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07/11/11637628.html?cloc=olink|article|default
 
다 필요 없고 등교하고 방과후 까지 한자 2자 매일 50번씩 쓰게 해서 검사하면 됨.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공지 자유게시판 2014.09.21 56785 [레벨:409]22대웹관리자_노천명
공지 중국 생활 안전 수칙 [4] 2013.03.16 79860 [레벨:352]20대회장_성유리
156 [흥미로운 IT뉴스] (아주경제신문) 장마에서 물놀이까지, 여름이 반가운 IT기기들 2013.07.08 2473 [레벨:33]주정헌
155 [1마력의 1일 1사설] - [한국경제] "불공정 일삼는 인터넷 포털 규제 당연하다" 2013.07.05 2595 [레벨:379]허진규1마력
154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 분수대] "글로벌 범죄도 가능케 한 스마트폰 세상" 2013.07.04 2535 [레벨:379]허진규1마력
153 [흥미로운 IT뉴스] (아주경제신문) SKT “中·日 방문 대한항공 고객에 로밍비 80%까지 할인” 2013.07.03 2454 [레벨:33]주정헌
152 [흥미로운 IT뉴스] (아주경제신문) ‘시작 버튼’ 윈도8.1, 무엇이 달라졌나 2013.07.03 2463 [레벨:33]주정헌
151 [1마력의 1일 1사설] - [한국경제신문] "높은 수준의 한·중 FTA 빨리 할 준비 돼있나" 2013.07.03 2397 [레벨:379]허진규1마력
150 ★☆현대 IBT 제품 중국 상품명 공모전(시상 50만원/25만원/10만원)☆★ 2013.07.03 2506 [레벨:9]하현지
149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탄력 받는 한·중 FTA … 대내협상도 치밀해야" 2013.07.02 2427 [레벨:379]허진규1마력
148 [1마력의 1일 1사설] - [조선일보] "한·중 정상 '북핵은 동북아 평화·안정 위협' 공동 인식" 2013.06.28 2564 [레벨:379]허진규1마력
147 [1마력의 1일 1사설] - [한국경제] "참담한 盧 전 대통령의 反대한민국 대화록" 2013.06.26 2366 [레벨:379]허진규1마력
146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 분수대] "6·25 경험자 760만 명 미경험자 4040만 명 그래서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1] 2013.06.25 2601 [레벨:379]허진규1마력
145 [1마력의 1일 1사설] - [조선일보] "외국인 범죄 조직, 더 심각해지기 전에 뿌리 뽑아야" 2013.06.24 2382 [레벨:379]허진규1마력
144 [1마력의 1일 1사설] - [동아일보] "난민 눈물 닦아줘야 탈북자 국제협조 얻을 수 있다" 2013.06.21 2456 [레벨:379]허진규1마력
143 2013 현대 아이비티 제품 중국 상품명 공모전 2013.06.18 2352 [레벨:9]하현지
142 [1마력의 1일 1사설] - [서울경제신문] "암울한 미래 예고하는 10대 보험사기" 2013.06.17 2373 [레벨:379]허진규1마력
141 [1마력의 1일 1사설] - [조선일보] "軍 가산점제, '출산·육아 배려'와 같은 視角서 논의해야" 2013.06.14 2432 [레벨:379]허진규1마력
140 [1마력의 1일 1사설] - [매일경제] "美 출구전략 충격파 한국에 상륙하고 있다 " 2013.06.13 2420 [레벨:379]허진규1마력
139 [1마력의 1일 1사설] - [매일경제] "格 트집 회담무산 北 처음부터 기만이었나" 2013.06.12 2459 [레벨:379]허진규1마력
138 [1마력의 1일 1사설] - "수월성 교육과 평등 교육" [1] 2013.06.11 2783 [레벨:379]허진규1마력
137 [1마력의 1일 1사설] - [서울신문] "40년 엔고 버텨낸 일본 기업서 배울 때" 2013.06.10 2356 [레벨:379]허진규1마력
136 우와 학교홈피 진짜 2013.06.07 2448 [레벨:379]허진규1마력
135 6월8일 4시45분 한국유학생에 대한 다큐<한유>가 人文社科图书馆 放映厅에서 방영됩니다. file 2013.06.04 2416 [레벨:0]이정우
134 [1마력의 1일 1사설] - [서울경제신문 - 더블클릭] "신상털기" 2013.05.24 2583 [레벨:379]허진규1마력
133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멀쩡한 유방 절제하고 유방암 공포 극복한 앤젤리나 졸리의 선택" 2013.05.22 2581 [레벨:379]허진규1마력
132 [1마력의 1일 1사설] - [매일경제] "北은 개성공단 문제 솔직화법으로 말하라 " 2013.05.21 2434 [레벨:379]허진규1마력
131 [1마력의 1일 1사설] - [서울경제 - 더블클릭] "한식세계화&영부인" [1] 2013.05.20 2920 [레벨:379]허진규1마력
130 [1마력의 1일 1사설] - [조선일보] "아베 측근의 비밀 방북과 일본의 '突出 외교'" 2013.05.16 3228 [레벨:379]허진규1마력
129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731부대까지 동원한 아베의 극우 망동" 2013.05.15 2638 [레벨:379]허진규1마력
128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애국심은 무뢰한의 마지막 도피처" 2013.05.14 2550 [레벨:379]허진규1마력
127 [1마력의 1일 1사설] - [매일경제] "엔低 제동걸지 않은 G7, 통화전쟁 장기화 대비를" 2013.05.13 2494 [레벨:379]허진규1마력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