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5 04:20
지난 13일(한국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심리학과의 마리우스 어셔 교수팀이 직관적인 선택을 하는 실험을 한 내용이 올라와서 전 세계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이 실험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평균 90%가 정답을 맞힌 것으로 나타난 것.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화면의 오른쪽과 왼쪽에 2개의 다른 숫자를 연속적으로 보여주고 좌우의 평균값이 높은 쪽을 선택하도록 하는 실험을 했다.
이 실험에서 숫자가 표시되는 시간은 너무나 짧아서 계산을 통해서 평균을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직감에 의존해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참가자들이 6세트까지 실험을 마쳤을 때 65%만이 정답을 맞추었다. 하지만 24세트까지 마쳤을 때 오히려 90%까지 정답률이 올라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직관이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고 정확한 도구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직감 90% 적중이란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간의 직감 90% 적중 역시 직감이란 것을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거구나” “인간의 직감 90% 적중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저런 실험할 생각을 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